현장점검 강화 및 방역수칙 준수 당부…학원에 마스크 10만장, 손소독제 1000개 지원
목포시 방역관계자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방역에 대한 주의사항을 학원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
[더팩트 l 목포=김대원 기자] 목포시는 지난 26일 학원시설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겨울방학기간 학원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영향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잠시 멈춤’ 일환으로 관내 550여개 학원에 대해 자율 휴원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60% 가량인 300여개 학원 및 교습소가 자율 휴업에 동참했다.
한편 연합회는 시에 방역물품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성수기인 겨울방학인데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원에 동참한 학원에 마스크 총 10만장과 손소독제 1000개를 설 연휴 이후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 마스크 전원 착용, 좌석 한 칸 띄어앉기, 유증상 수강생들에 대한 관리 강화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함문길 연합회장은 "학원 스스로가 방역에 동참해 2차 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목포시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학원시설에 대한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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