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업체 가로챘다"…동종업체 종사자 살해한 60대 '송치'
  • 조탁만 기자
  • 입력: 2022.01.27 14:30 / 수정: 2022.01.27 14:30
또 다른 관련 업체 종사자에 협박 문자도 보내
부산사상경찰서 전경./더팩트 DB
부산사상경찰서 전경./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자신의 거래업체를 가로챘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동종업체 종사자를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 한 식당에서 6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육류 가공업체를 운영하면서 동종업체 종사자인 B씨가 자신의 거래처를 빼내간다고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최근 A씨 업체의 직원이 B씨의 업체로 이직한 뒤 자신의 거래처 정보를 넘긴 것으로 판단, 몇 차례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자수를 한 뒤에도 관련 업체 종사자 C씨에게 ‘다음 차례는 네가 안되길 바란다’는 협박성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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