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27일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진주형 스마트시티 5년간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조규일 시장의 주재로 스마트도시계획 용역 결과 발표와 함께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스마트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 조성과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도시경쟁력 확보, 시민 삶의 질 향상이 목표다.
이번 최종보고에서 올해부터 2026년까지 스마트도시 비전과 추진전략,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발굴 및 진주형 스마트도시 모델 창출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담았다.
특히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관련 부서의 의견청취, 시민과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거쳐 계획안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스마트도시의 핵심 키워드는 자연, 사람, 공간, 데이터, 문화, 산업으로 선정하고 분야별 35개 세부 서비스를 수립해여 추진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플랫폼 구축과 산업단지 데이터 관리, 전통시장 온라인쇼핑, 스마트 그린팩토리 등의 스마트 기반 산업 활성화 계획도 제시됐다.
진주시 특성에 맞는 특화 서비스로 남강종합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한 체계적 남강 관리 방안과 공유 허브조성, 진주 미래교실, 도심항공교통(UAM) 활성화 등의 맞춤형 미래비전 계획도 반영됐다.
진주시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계획을 보완해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받아 확정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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