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하루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14명 발생하는 등 폭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28명이 새롭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 중 12명은 동남구의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들로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원아 11명과 종사자, 가족 등 15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또 7명은 동남구의 한 헬스장 관련 확진자들로 지난 24일 종사자가 확진된 후 이용자와 가족 등이 추가로 확진되며 지금까지 20명이 헬스장 관련 확진자로 분류되고 있다.
서북구의 한 유흥업소에서도 이용자와 종사자 등 10명이 확진됐다.
이외 95명의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와 가족 등으로 확인됐으며, 51명은 자발적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자가격리자와 타 지역 관련, 해외 입국자들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량 발생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86명이 전날 검체를 채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대부분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이거나 가족 등으로 조사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밀접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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