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태양광, 전국 최대 150MW급 조성
  • 김대원 기자
  • 입력: 2022.01.27 08:14 / 수정: 2022.01.27 08:14
군 조례에 따른 주민이익공유제…햇빛연금 3,512명 25만원~11만원 지급
국내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나아가고 있는 신안군에서 전국최대 규모인 신안태양광 준공식이 열렸다. /신안군 제공
국내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나아가고 있는 신안군에서 전국최대 규모인 신안태양광 준공식이 열렸다. /신안군 제공

[더팩트 l 신안=김대원 기자] 전남 신안군은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메카이며 국내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발돋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안군 지도읍에서는 전국최대 규모인 신안태양광 준공식이 열렸다.

26일 지도읍 젓살타운 행사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문승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신정훈 국회의원, 김혁성 신안군의장 그리고 유관기관 및 사업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안태양광은 150MW급 규모로 총사업비 3,196억원 중 군 개발이익 조례에 따라 주민 이익공유를 참여하기 위해 주민이 총사업비의 4%인 128억원을 참여, 전체 주민(3,512명)을 대상으로 1인당 분기별로 25만원 ~ 11만원을 지급했다.

군은 고령화와 지방소멸위기 고위험군에 포함되면서 인구는 2020년에는 4만명 선이 무너지는 38,938명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인구감소가 이익공유제가 시행되면서 햇빛연금이 지급되는 2021년 들어서 해당지역에서는 7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군 관계자는 "신안의 무한자원인 바람과 햇빛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정책, 귀어·귀촌 지원정책 등 활성화해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신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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