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고양시에 이어 파주시에서 매타버스행사를 갖고 유세에 나섰다.
이날 오후 금촌역 광장을 찾은 이 후보는 "아무것도 가진 것없는 사람이라서 기득권에 달려들때마다 엄청난 탄압과 공격을 받아 상처투성이"라며 "한 때 겪었던 참혹한 삶속에 여전히 놓여 있는 많은 시민들 때문에 정치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정치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변화는 퇴행적 변화가 아닌 더 나은 변화, 발전"이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새롭게 만들어지는 정부는 4기 민주정부고, 이재명 정부"라며 "통합된 사회, 민생이 중시되는 사회, 국민의 삶이 존종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안보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해서 국민에게 위협을 가하면 안된다"며 "안보를 훼손해서 정치적으로 이득을 얻는 것은 반역행위다"라고 선제타격론을 주장한 국민의힘 윤석렬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오전에 있었던 고양시 유세에서도 "고양시는 접경지역에 위치해 남북관계가 매우 중요한데 전쟁위기와 갈등을 고조시키는 후보를 뽑을 수 있겠나"라며 강조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접경지역인 경기북부의 희생에 대해 "국가가 보전 보상해 줘야 한다"며 "공정하게 앞으로는 국가적 희생에 상응하는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 사람임에도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쳐 저를 이자리까지 국민들이 불러주신 이유는 '일잘하더라'라는 것"이라며 "정치인은 실적으로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는 말이 아닌 실천이고 약속보다는 행동이 더 중요하다. 일꾼이 일 잘하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한가"라며 "세계적인위기,경제위기 양국화 저성장위기를 이겨냐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도약하려면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에 있다"며 "저는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 공격당하고 의심받는데 상대는 있는 사실조차 다 묻힌다. 여러분이 언론이 돼 달라. 커뮤니티에 진실을 알려달라. 1만명이 하루에 한 번씩만 이야기해도 세상이 바뀔 것"이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저도 분당 살지만 여기저기 샌다. 고쳐서 살아야지 않나"라며 "규제를 완화해 1기 신도시도 재정비의 기회를 갖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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