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김경호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가운데 경기 수원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전 수원시제2부시장와 국민의힘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각각 정당별 후보 적합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뉴스피크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수원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준 전 부시장이 1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7.9%,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 7.3%, 이기우 전 국회의원 4.3%, 김준혁 한신대 교수 3.8%가 뒤를 이었다.
민주당 후보군의 ‘수원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오차범위 내에서 열띤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합한 후보 ‘없음’ 28.3%, ‘잘모름’ 25.8% ‘다른 인물’이 10.9%를 차지해 향후 부동층의 민심이 후보들의 본선 진출을 좌우할 전망이다.
연령별 후보 적합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준 전 부시장이 18~29세(13.9%)에서는 오차범위 밖 우위를, 40대(12.1%), 50대(12.7%), 60세 이상(9.7%)에서는 다른 후보에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다만 30대 연령에서는 김상회 전 행정관의 적합도가 10.8%를 기록해 이재준 전 부시장(10.6%)과 박빙이다.

국회의힘 후보군의 ‘수원시장 후보 적합도’는 김용남 전 전국회원이 17.5%로 나타나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강경식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10.4%, 김기정 수원시의회 부의장 6.2%,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 5.8% 순으로 나타났다.
적합한 후보 ‘없음’ 28.6%, ‘잘모름’ 21.0%, ‘다른 인물’이 10.6%를 차지해 향후 부동층 민심이 어디로 향할 지가 본선 진출을 좌우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의 연령별 후보 적합도는 김용남 전 의원이 30대(14.3%), 40대(14.0%), 50대(20.2%), 60대 이상(27.9%)로, 다른 후보군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만 18~29세에서는 김용남 전 의원(10.1%)과 김기정 부의장(10.2%)이 비슷한 수준의 적합도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스피크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1월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동안 경기도 수원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진행한 결과다.
표본수는 801명(총 통화시도 7186명, 응답률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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