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지역에서 지난 24일 하루 확진자가 344명으로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3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25일 하루 확진자가 542명이 발생해 역대 최다 기록을 하루만에 갱신했다.
지역별로는 양산이 1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창원 154명, 김해 65명, 거제 61명, 진주 22명, 합천 18명, 사천 10명, 밀양, 산청이 각 5명, 함안, 남해, 함양이 각 3명, 통영, 창녕, 하동, 거창이 각 2명 순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252명, 조사중 109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9명, 수도권 5명, 해외입국 11명이었으며, 창녕소재 사업장 관련 3(누적 53), 창원소재 유흥주점 관련 7(누적 122), 밀양소재 어린이집 관련 1(누적 55), 창원소재 회사(7) 관련 2(누적 35), 진주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누적 127), 양산소재 주간 보호센터 관련 1(누적 14), 김해소재 어린이집(4) 관련 1(누적 37), 창원소재 의료기관(6) 관련 4(누적 14), 양산소재 체육시설 관련 62(누적 76), 양산소재 학원 관련 34(누적 49)명으로 나타났다.
2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경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만4956(입원 2731, 퇴원 2만2114, 사망 111)으로 늘어났다.
이에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대응해 치료체계와 방역체계를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 권한대행은 "재택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각 시군은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을 확충하고 재택치료자 응급연락 및 응급이송체계를 원활히 운영해 확진자와 가족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경우 그동안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해 생활치료센터와 병원에 우선 배정해 왔으나 한계를 느껴 지난 19일부터 재택치료 대상으로 변경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