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약류 밀수 단속 역대 '최대'...적발량 757% ↑
입력: 2022.01.26 12:00 / 수정: 2022.01.26 12:00

국제우편, 특송화물, 해상화물 이용...메트암페타민, 코카인, 대마류 순

컨테이너 입구에 적재된 코카인 / 관세청 제공
컨테이너 입구에 적재된 코카인 / 관세청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지난해 마약류 밀수 단속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2021년 마약류 밀수단속 결과 1054건, 1272㎏ 상당의 마약류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는 관세청 개청 이래 가장 많은 적발량으로 전년대비 적발 건수는 51%, 적발량은 757% 각각 증가한 규모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 간 항공편 운항 제한으로 마약류 밀수 경로가 국제우편, 특송화물, 해상화물에 집중됐다.

커피 포장에 은닉된 케타민 819g 및 MDMA / 관세청 제공
커피 포장에 은닉된 케타민 819g 및 MDMA / 관세청 제공

주요 적발 품목은 메트암페타민 577㎏(126건), 코카인 448㎏(20건), 대마류 99㎏(336건), 페노바르비탈 57㎏(80건), 지에이치비(GHB) 29㎏(1건), 임시마약류 러쉬 18㎏(213건) 등이다.

관세청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밀수경로 다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주요 공항만 세관에 마약 탐지기, 비파괴 검사장비 등 첨단장비 도입을 확대하고, 밀수경로별 단속 기법에 대한 특별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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