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이순신종합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 아산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및 오미크론 신종 변이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가족 및 지인 접촉, 사업장 내 집단감염 등을 통해 일평균 27여 명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비중이 매주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이르면 설 명절 전후로 우세종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오미크론 우세종 대비를 위해 ▲신속 처리를 위한 보건소 직원 탄력적 비상근무 형태 전환 ▲보건소 전 직원 역학조사 참여 및 역량 강화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른 시청 공무원 추가 투입 등을 추진한다.

또 설 명절 연휴 비상 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2개소를 평상 시와 같이 가동한다.

오세현 시장은 "오미크론 신종 변이 발생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현재 확산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설 명절에 불필요한 이동 및 모임 자제와 가족 비대면 안부 등의 자발적 실천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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