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김문영 국민의힘 유성을 당협위원장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유성구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대전 유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을 만나며 내린 결론은 큰 혁신과 변화가 이뤄져야 유성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1등 도시 유성을 젊은이가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바꾸기 위해 유성의 대전환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12년간 민주당이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을 독식했지만 유성복합터미널, 장대동 재개발, 신동·둔곡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 국방과학 클러스트, 전민지구 산업단지 조성, 대전교도소 이전 등 수많은 현안은 정체되고 지연되고 있다"며 "과거의 관행에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구청장이 선두에서 지휘해야 우리의 희망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성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핵 도시로 만들어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경제특구 조성 ▲인공지능(AI) 교육특구 도시 조성 ▲복합문화예술시설 유치 ▲비효율적 예산 절약으로 동별 문제점 발굴 등을 공약했다.
김 위원장은 "유성에서 나고 자라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해온 제가 문제 해결의 적임자"라며 "그 누구보다 확실하게 현안 문제점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유성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가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후보에게 ‘항공우주청이 경남으로 가게 되면 대전 과학특구 유명무실화 될 것’이라고 말했더니 오히려 방위사업청을 말했다"면서 "항공우주청보다 낙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대전에서는 항공우주산업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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