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난해 유료관광객 35만명 넘어서
입력: 2022.01.24 12:28 / 수정: 2022.01.24 12:28

코로나 장기화에도 2020년 29만7249명 대비 20% 증가

2021년 남원시 유료관광객은 코로나 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35만6720명으로 2020년 29만7249명보다 5만9471명(20%) 증가했다. /남원시 제공
2021년 남원시 유료관광객은 코로나 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35만6720명으로 2020년 29만7249명보다 5만9471명(20%) 증가했다. /남원시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2021년 남원시 유료관광객은 코로나 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35만6720명으로 2020년 29만7249명보다 5만9471명(20%) 증가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관광지별 방문객 수는 광한루원이 30만4338명으로 19%(25만6542명),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2만6004명으로 128%(1만1389명) 각각 늘었다. 반면 춘향테마파크는 2만6378명 10%(2만9318명) 줄었다.

광한루원은 603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시대 대표 정원으로 그림 같은 풍경으로 사극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유료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홍천기', '연모', '보쌈 운명을 훔치다', '철인왕후',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이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삼았으며, 특히 사랑의 다리 오작교와 호수 위 떠 있는 삼신산과 완월정은 단골 촬영명소로 사극 드라마 제작자들 사이에서 '찍으면 대박난다'는 가장 핫한 촬영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지난해 10억원을 투입 탑승형 VR 7종(자이로 VR 1대, 패러글라이딩 VR 2대, 플라잉젯 VR 4대)을 도입하고 전시관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드론체험프로그램 등 소규모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춘향테마파크는 코로나 19로 달라진 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라 유료관광객이 다소 감소했다.

이에 남원시는 올해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으로 모노레일 및 짚와이어가 개통되고, 광한루원 경외상가에 어린이과학체험관이 개관하는 등 새로 조성된 기반시설 위에 새로운 문화와 콘텐츠를 개발해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힐링 여행체험 1번지로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서지호 관광시설사업소장은 "남원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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