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자동차 배터리 공장 화재로 고립된 직원 숨진 채 발견(종합2보)
입력: 2022.01.22 10:07 / 수정: 2022.01.22 10:07

직원 40여명 대피… 3명은 중·경상

21일 오후 3시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이차전지 제조공장서 화재가 발생했다. / 뉴시스
21일 오후 3시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이차전지 제조공장서 화재가 발생했다. / 뉴시스

[더팩트 | 청주=김아영 기자] 충북 청주 오창 에코프로비엠 공장 화재로 고립됐던 직원이 숨진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21일 오후 6시 30분께 청주 에코프로비엠 공장 4층에 고립됐던 직원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3시께 충북 청주 에코프로비엠 공장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당시 작업 중이던 직원 4명이 대피하지 못해 갇혔으나 3명은 구조됐다. 1명은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면서 중상을 입었으며, 2명은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돼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4층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은 화재가 발생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불길이 거세지자 40분 만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소방관 105명과 무인 방수차 등 장비 30여대를 투입해 큰 불길은 잡은 상태다.

소방관계자는 "폭발 사고로 불이 난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에 또 다른 실종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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