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충남 도민이 횃불 들어야 위기의 나라 살릴 수 있어"
입력: 2022.01.21 14:15 / 수정: 2022.01.21 14:15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서민 민간공항 등 지역 공약 발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충남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서 충청권의 지지를 호소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충남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서 충청권의 지지를 호소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부터 충남, 대전, 세종을 잇는 충청권 일정을 소화하며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의 유관순열사기념관을 찾아 추모각에서 참배하며 첫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추모각 방명록에 ‘유관순 열사의 위국헌신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우내 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충남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필승 결의대회에는 정진석·홍문표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원,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윤석열 후보는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남의 민심을 잡기 위해 ‘충청의 아들’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진석 총괄선대위원장은 "총선 후 무너져 내린 우리에게 희망의 씨앗을 안겨준 윤 후보는 충남의 아들로 우리 충남이 윤석열을 지켜주지 않으면 누가 지켜주겠는가"라며 "윤 후보는 충청 중심시대를 활짝 열어줄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이명수 충남도당 위원장은 "공정과 상식이 있는 나라로 바뀌겠다는 힘을 충남의 힘으로 윤석열 후보를 당당하게 세웁시다"라며 "유관순 열사가 온몸으로 던졌던 뜻에 보답하는 것으로 반드시 충청에서 윤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지난해 6월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정치 선언을 하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지만 혼자만의 힘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어렵다"며 "충효의 정신으로 나라를 살리고자 해 오셨던 자랑스러운 충남 도민들께서 횃불을 들어주셔야 위기의 나라를 살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충남권 공약으로 ▲삽교와 대전을 잇는 충남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완공 ▲천안 성환종축장 부지의 첨단 산업단지 조성 ▲서산민간 공항 건설 ▲아산 국립경찰의료원 건립을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는 "낡은 것을 버리고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재건해야 한다"며 "제가 낮은 자세로 뜻을 받들어 국민을 살리고 충남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천안 유관순열사 기념관을 참배하는 것으로 충청권 일정을 시작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천안 유관순열사 기념관을 참배하는 것으로 충청권 일정을 시작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충남 천안의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방문해 방명록에 ‘유관순 열사의 위국헌신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천안=김경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충남 천안의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방문해 방명록에 ‘유관순 열사의 위국헌신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천안=김경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충남 천안에서 충남선대위 필승결의대회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모습. / 천안=김경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충남 천안에서 충남선대위 필승결의대회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모습. /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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