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이 20일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 /보령시 제공

[더팩트 | 보령=이병렬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20일 "한 걸음 앞선 행정으로 전국 지자체의 표상이 되는 보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천농협 원산도지점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보령을 가장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자세로 적극행정, 감동행정, 신뢰행정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감염병 관리로 코로나19 지역내 확산을 최소화해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을 꼽았다.

그러면서 "올해 서해안권 최초로 해양 관련 국제박람회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 충남도민체전, 수산의 날 기념행사 등 42개의 전국 및 도 단위 행사가 열린다"며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돼 그 어느때보다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를 보령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메가 이벤트의 성공적인 개최 및 다양한 관광콘텐츠 발굴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산도-삽시도를 잇는 해양 케이블카 설치, 대명 소노 호텔 앤 리조트, 원산도 인근 5개 섬을 연계한 오섬 아일랜드 조성 등으로 해양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한국중부발전과 SK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하는 글로벌 최대 블루수소플랜트 구축사업인 청정수소 생산기지 건설로 2만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 개발, LNG 냉열활용 특화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100년의 먹거리 생태계를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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