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전 행정관 "동구청장 출마...동구발 대전개혁 나설 것"
입력: 2022.01.20 12:53 / 수정: 2022.01.20 12:53

"국정·국회 경험으로 지자체장 소양·자질 충분"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이 20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이 20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국민의힘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이 20일 "대전의 출발인 동구로부터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는 전략과 소신으로 ‘동구발 대전개혁’의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삶을 뿌리부터 근본적으로 혁신하려면 동구, 대전, 충청으로부터의 혁신과 개혁이 필요하다"며 "동구에서 정권 교체에 앞장서고 대전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년 넘게 정당 사무처 길을 걸어오며 국정과 국회를 두루 경험하며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착실히 갖췄다"며 ▲대전 성장 재도약을 향한 디지털플랫폼 동구 건설 ▲대전역 재개발·대덕연구개발특구·산업 축 연계한 도시재생 ▲구정 플랫폼 혁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근무하며 국정 운영 시스템을 직접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며 "동구를 대전의 원도심, 변방의 소외되고 거쳐가는 도시가 아닌 대전의 발전을 이끄는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자신이 줄곧 출마해온 대덕구가 아닌 동구로 옮긴 이유에 대해 "정치인은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외적 환경에 좌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지역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역과 시대가 원해서 가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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