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111억원 들여 청년층 삶의 질 향상 추진
입력: 2022.01.20 11:15 / 수정: 2022.01.20 11:15

1인당 30만원씩 연 2회 청년수당 지급

청양군이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11억 원을 투입하는 인구증가 방안을 내놨다. /청양군청 제공
청양군이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11억 원을 투입하는 인구증가 방안을 내놨다. /청양군청 제공

[더팩트 | 청양=이병렬 기자] 인구 감소로 도시 소멸지역인 충남 청양군이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 문화·복지 등 사업에 111억 원을 투입하는 인구증가 방안을 내놓았다.

군은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제자립 ▲생활 안정 ▲문화 진흥 ▲복지 증진 ▲여성 배려 ▲협력 강화 등 6대 분야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오는 4월 20일부터 만 25~35세 청년에게 1인당 30만원씩 연 2회 청년수당을 지급한다. 군은 450여명이 지원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1인 당 최대 250만원의 청년 취업 수당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선다.

취업 수당은 군내 기업체 입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면접 수당, 취업 성공수당, 1년 이상 근무 시 지급하는 근속 수당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 달 창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양읍 청춘거리에 조성된 ‘누구나 가게’는 창업자 육성 공간으로 활용되며, 현재 5호점이 입점한 상태다. 오는 6월 완공되는 블루쉽 하우스에도 창업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경진대회도 개최해 10개 팀을 선발해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농 육성을 위해서도 기술 지원, 역량 강화, 청년 후계농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층 일자리 사업으로는 대학생 일자리,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역정착 청년 일자리, 충남 도립대 인턴 등 100여 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공공 임대주택(행복주택) 청년입주자 공급 비율을 80% 이상으로 확대해 청양형 행복주택(10동)을 공급한다.

월세 절감을 위한 셰어하우수도 9호에서 10호로 늘리고, 군내 기업체 근로자 주거비 지원사업인 블루쉽 하우수는 6호를 공급한다.

군은 청년층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에 20% 이상 청년위원을 위촉하고, 청년정책 통합플랫폼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의 삶이 꽃이 되는 청양이라는 정책 비전을 실현하면서 청년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행복권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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