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정 의원 "수원문화원·수원문화재단 프로그램 수강 혜택 특정인 만 받고 있다"
입력: 2022.01.19 16:37 / 수정: 2022.01.19 16:37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 시립합창단 새 지휘자 선임 공모 절차 미진행 지적

19일 열린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수원시의회 제공
19일 열린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수원시의회 제공

[더팩트ㅣ수원= 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가 수원시립합창잔 새 지휘자 선임에 공모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것, 수원문화원과 수원문화재단 프로그램 수강 혜택을 몇몇 특정인만 받고 있는 것, 각 부서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중복 등을 잇따라 지적하고 나섰다.

문화체육교육위는 19일 문화체육교육국 문화예술과와 관광과의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21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문병근(국민의힘, 권선2·곡선동) 의원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각 부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이 중복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며, "체계적인 업무 체계를 구축한다면, 예산을 충분히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혜련(국민의힘, 매산·고등·화서1·2동) 의원은 "수원 문화재 야행 사업을 수원화성과 팔달산과 연계, 확대 추진해 하나의 큰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장미영(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의 경우, 단체 소속으로 되어있지 않으면 선정되는 데 장벽이 높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했다.

조문경(국민의힘, 정자1·2·3동) 의원은 "수원문화재단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시, 현재 운영상의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 제대로 된 문화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기정(국민의힘, 영통2·3·망포1·2동) 의원은 "수원문화원과 수원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프로그램 수강 혜택을 몇몇 특정인만 받고 있다"며,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방법 등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김정렬 위원장은 수원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지휘자 선임에 공모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시립예술단 운영위 심사 자료를 요구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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