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난임부부 경제적 부담 줄인다
입력: 2022.01.19 16:24 / 수정: 2022.01.19 16:24

시술비 지원 횟수·금액 확대…신선배아 7회→9회 등 횟수 확대

안양시청사./ 안양시 제공
안양시청사./ 안양시 제공

[더팩트ㅣ안양=김경호 기자] 시술에 따른 난임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안양시는 올해부터 난임 부부의 시술비 지원 횟수와 금액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체외수정의 경우 신선배아를 7회에서 9회로, 동결배아는 5회에서 7회로 각각 2회 늘린다.

횟수별 지원금액도 44세 이하는 신선배아가 90만∼110만원, 동결배아가 40만∼50만원이었던 것을 올해부터는 최대 금액인 110만원(신선배아)과 50만원(동결배아)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인공수정 역시 44세 이하에 대해 5회까지 20만∼30만원 지원되던 것을 횟수에 상관 없이 30만원으로 동일하게 지원한다.

만 45세 이상인 난임 가정은 체외수정 최대 90만원(신선배아)과 40만원(동결배아), 인공수정은 2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난임 가정으로서 올해 들어 지원결정 통지서를 받은 경우부터 적용받는다. 2021년 통보를 받은 부부에게는 작년을 기준으로 지원금이 돌아간다.

시술비 지원을 받으려면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만안구보건소나 동안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태어나는 아기 울음소리가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며 "난임 가정의 고충과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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