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전기·통신선로 지중화로 보행권 개선
입력: 2022.01.19 15:50 / 수정: 2022.01.19 15:50

사업비 92억 원 투입… 관악대로·벌말초교 일대 지중화

벌말초교 일대 사업 위치도./ 안양시 제공
벌말초교 일대 사업 위치도./ 안양시 제공

[더팩트ㅣ안양= 김경호 기자] 전기·통신선로 지중화로 안양시민의 보행권이 더욱 편리하게 개선된다.

안양시는 올해 모두 사업비 92억 원을 들여 관악대로와 벌말초교 일대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정부(한전)에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신청해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사업구간은 관악대로 비산사거리∼학운교사거리 구간 1350m와 벌말초교 통학로 일대(학의로 408번길∼흥안대로 456번길) 510m이다.

안양시는 중기지방재정 반영과 지중화 사업 협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데로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7월 안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관악대로 구간은 샘모루초등학교가 있고 향후 월판선(월곶∼판교)이 통과할 지역이다. 지중화가 이뤄지면 이 일대 초등생들의 안전한 통학로와 일반 시민들의 보행권이 더욱 확보되고, 도시미관도 향상시킬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아울러 안양남초교 후문일대(호계동 1209번지 일원) 210m를 차 없는 거리로 꾸민다.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후문 길 일대에 디자인 블록을 도입하고, 조경과 휴게시설을 설치해 힐링을 겸한 걷고 싶은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앞서 지난해 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도 마친 상태다.

샘모루초등학교 일대 사업 위치도./ 안양시 제공
샘모루초등학교 일대 사업 위치도./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올 7월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착공을 마치고 12월 중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누구나 걷고 싶은 길을 확보하는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특히 초등학교 주변에 보행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시는 2021년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에 선정된 관악대로(우체국사거리∼비산고가교)의 전기·통신선로 전선지중화를 금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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