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천 제조기업 판로지원 종합 계획 발표
부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판로지원사업에 나선다./부천시 제공 |
[더팩트 l 부천=허영희 기자] 경기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등 12개 사업분야에 약 14억원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조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해외바이어와 지역 제조기업 간 1:1매칭을 통한 수출상담회 △해당 지역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시장개척단 △부천 지역 우수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부천기업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수출상담회는 오는 10월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 해외 현지 무역관을 통해 해외바이어와 지역 제조기업 간 1:1 매칭을 통해 상담을 진행, 송내사회체육관에 화상 상담회장을 구축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판로개척 활동이 제한되어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시장개척단을 올 상반기에는 온라인, 하반기에는 오프라인으로 총 3회에 걸쳐 부천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시간을 갖는다.
지난 2018년에 마지막으로 개최했던 부천기업한마당 행사도 재개된다. 부천기업한마당은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공정무역기업·자활기업·협동조합의 우수제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판매하는 부천시의 대표적인 기업사랑 축제로 잘 알려져있다.
시는 코로나 상황에서 오는 9월 방역패스 등 철저한 출입통제 및 부스 내 상주인력 PCR 검사와 고강도 방역조치를 통해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샘플운송비 지원금액도 상향조정된다. 2021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샘플운송비 지원금액을 20개 업체를 선정해 최대 200만원 수준으로 지원한다.
시는 1월 중으로 지원업체선정기준을 수립하고 2월부터 지원업체를 모집한다. 코로나19 불확실한 시기에 적극 대응하여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온·오프라인 추진방식을 사업별·시기별로 적절히 안배하여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관내 제조기업 경영안정과 성장촉진 및 지역기업 판로확대를 위해 11개사업을 추진했으며 약 7억900만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되어 있는 관내 제조기업에 다양한 마케팅 등 판로지원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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