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사우디 에너지기업, 탄소중립 공동협력 MOU
입력: 2022.01.19 13:31 / 수정: 2022.01.19 13:31

사우디 에너지기업과 상호 협력 토대 마련

한전과 사우디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가 수소,암모니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왼쪽)과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사장(오른쪽) / 한국전력 제공

한전과 사우디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가 수소,암모니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왼쪽)과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사장(오른쪽) / 한국전력 제공

[더팩트ㅣ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아람코, 사우디전력공사, 아쿠아파워 등 에너지기업과 탄소중립을 위해 뜻을 모았다.

19일 한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한 정승일 사장은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해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 개발과 관련 사전 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우디 에너지 기업과의 MOU 체결로 투자, 생산, 운송, 저장, 판매 등 전 과정에 관한 공동연구를 통해 협력 가능 분야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 2030년까지 암모니아 발전으로 22.1테라와트시(TWh), 2050년까지 무탄소 가스 발전으로 166.5~270TWh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2050년 기준으로 암모니아, 수소는 각각 최대 1300만t 가량 사용될 것으로 한전은 내다보고 있다.

정승일 사장은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사장과 별도 면담을 통해 블루 수소·암모니아의 생산과 공급 관련 잠재적 파트너십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사장은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아람코의 도전과 적극적인 노력에 공감하며 서로가 탄소중립이라는 긴 여정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아람코는 한전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신기술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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