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 이용권 신규 사업 추진
충남도가 올해 출산 장려 정책을 확대한다. / 충남도 제공 |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올해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비롯해 출산 장려 정책을 확대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산모와 아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이 이달 중 홍성의료원 내에 개원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산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 홍성군이 첫 대상지로 선정돼 580㎡에 산모실(8인)과 신생아실, 수유실, 상담 및 간호스테이션, 프로그램홀 등을 갖췄다.
또 신규 사업인 첫 만남 이용권 사업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출생아당 200만원을 바우처(국민행복카드) 형태로 지원한다.
기존 출산 장려정책도 확대한다. 셋째 이상 및 장애인 가구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접종 지원 사업도 올해부터는 둘째 이상 출산 가정에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난임 시술비 지원 사업은 지난해 11월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 횟수 확대와 동일하게 지원 횟수를 확대(체외수정 신선 배아 7회→9회, 동결배아 5회→7회)했다.
난임부부에게 한방 치료를 통해 임신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형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 사업은 법률혼 부부에 한해 지원하던 것에서 사실혼 부부까지 늘려 지원한다.
다자녀 맘 건강관리지원 사업도 산후 치료관련 진료비 및 처방에 의한 약제‧치료 재료 관련 구입비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산후 모든 진료비 및 약제‧치료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저출산 극복은 민선7기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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