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렴대상·청렴도 우수기관에 이어 부패방지 시책평가까지…청렴3관왕
부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부천시 제공 |
[더팩트 l 부천=허영희 기자] 경기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시장 장덕천)원회가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부패방지 시책활동 노력도를 5등급으로 나눠 평가하며,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과 더불어 반부패․청렴 수준을 확인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의 연속성 및 각급 기관들의 지속적인 노력 유도를 위해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청렴행정·청렴경영 성과·확산 ▲부패방지제도 운영 등 5개 영역(19개 세부지표)으로 나눠 평가부분별 가중치를 적용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시 감사담당관에서는 ‘문화도시 부천에서는 청렴도 일종의 문화’라 정의해 ‘늘 가까이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2021년에는 온라인 청렴 퀴즈 운영, 기관장 및 간부공무원 청렴생각 릴레이, 청렴소양을 위한 신목민심서 발간, 청렴라이브 콘서트 등 전 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1년 제10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기관 선정,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 등 청렴분야 수상을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청렴도시 부천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시는 기관의 실태에 대한 면밀한 분석에 기초해 반부패 계획을 수립하고 부패유발 요인을 해소하고자 출장여비 부당수령 문제의 시스템적 해결 등 실효성 있는 시책을 추진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덕천 시장은"이번 성과는 청렴 앞에서는 모든 공직자가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동참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도시 부천을 위해 청렴문화를 지속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21년을 마지막으로 청렴도 평가와 합쳐져 2022년부터는 종합청렴도 평가로 일원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