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식품 6억7150만 달러 수출...전년 대비 27% ↑
입력: 2022.01.19 13:00 / 수정: 2022.01.19 13:00

2017년 이후 4년 연속 상승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별 작업중인 천안 배. /충남도 제공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별 작업중인 천안 배. /충남도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 도내 농수축임산물(농식품) 수출이 또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19일 도가 한국무역협회 수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식품 수출액은 총 6억7150만9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5억2890만7000달러에 비해 27% 증가한 규모다.

전국적으로는 2020년 90억4400만달러에서 지난해 102억3200만달러로 13% 증가했다.

도내 농식품 수출은 2017년 3억7256만달러, 2018년 4억2262만달러, 2019년 4억3687만달러 등으로 4년 연속 상승을 이어왔다. 품목별로는 인삼류가 2020년 1억295만8000달러에서 지난해 1억2238만달러로 18.9% 증가하며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로얄제리는 4560만6000달러에서 1억1599만9000달러로 무려 154%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면역력 증진 관련 건강기능성 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은 2212만1000달러에서 4495만달러로 103.2%, 기타수산가공품은 8921만9000달러에서 1억1162만8000달러로 25.1% 늘었다.

임승범 도 농림축산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도 도내 농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K푸드’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선농산물 중심 수출 물류비 지원,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홍보판촉 활동 등 도의 정책이 뒷받침 했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7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고 수출 물류비 지원, 신선농산물 비관세장벽 해소 지원, 농식품 해외마케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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