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본격화 시동
입력: 2022.01.19 12:37 / 수정: 2022.01.19 12:37

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 환경부 최종 승인

용담호 광역상수도 진안 전 지역 공급에 나서고 있는 진안군이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상수도 공급망 확보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진안군 제공
'용담호 광역상수도 진안 전 지역 공급'에 나서고 있는 진안군이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상수도 공급망 확보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진안군 제공

[더팩트 | 진안=최영 기자] '용담호 광역상수도 진안 전 지역 공급'에 나서고 있는 진안군이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상수도 공급망 확보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로부터 진안군 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이 최종 승인되면서 진안배수지(광역상수도)에서 월운정수장(지방상수도)까지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월운정수장의 물을 이용하는 백운·성수· 마령면 일대의 주민들이 가뭄 및 한파 시 물 부족으로 인해 겪는 불편이 해소되고, 수질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2024년까지 진안배수지에서 월운 정수장까지 총66억원(국비70%)을 들여 관로 14.89Km,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해 비상공급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월운정수장은 백운·마령·성수면의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는 지방상수도다. 하지만 한파나 가뭄 등 물 부족 시에는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인근 지역의 돈사 슬러지 저장고 파손으로 가축 분뇨 액비가 월운정수장 취수원 상류 지역에 유입되는 수질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고충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 변경 승인으로 진안배수지에서 월운정수장까지 비상공급망이 구축되면 백운, 마령, 성수 주민들도 용담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승인된 진안군 수도정비 기본계획에는 월운정수장 취수원의 수질 사고 후 복구 완료까지, 배수지의 급수 가능량 및 체류시간 등을 고려해 진안 배수지에서 월운 정수장으로 용수 공급계획 및 재원조달 계획도 포함돼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백운,마령, 성수면 주민들도 용담호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로 비상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용담댐 제 권리 찾기에도 더욱 노력해 우리군이 용담댐 보유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높일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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