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설 명절 효자
입력: 2022.01.18 15:07 / 수정: 2022.01.18 15:07

1인당 구매액 30만원→50만원...2월까지 한시적 운영

임실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임실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상향, 운영한다. /임실군 제공
임실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임실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상향, 운영한다. /임실군 제공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은 설 명절과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월까지 한시적으로 상향,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설 명절기간 동안 구매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내달 28일까지 1인당 상품권 구매 한도액을 현행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해 상품권 종류에 관계없이 구입 가능하며 10% 할인으로 동일 적용 운영한다.

특히 군은 국비가 8%에서 4%로 하향 지원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비 6%의 예산을 확보해 기존 할인율 10%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임실사랑상품권은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25억을 발행해 지역 순환 경제를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카드와 모바일 등 전자상품권 도입에 따라 가맹점도 지속 확대돼 2000여 개로 늘어나 임실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지난해 지역순환경제 구축과 소비자의 편리 도모를 위해 도입한 카드형 임실사랑상품권 발매 판매점을 확대 시행했다.

카드형 상품권은 그동안 농‧축협을 포함해 산림조합, 임실치즈농협 등 20개소는 물론 임실우체국과 임실새마을금고 등 4개소에서도 신규 발급하는 등 임실군 전 지역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지류 상품권 구입을 위해서는 판매 대행점에 직접 방문해야 구매할 수 있지만, 카드형 상품권은 휴대폰에서 충전이 가능해 별도의 시간을 내어 판매 대행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 24시간 이용이 가능해 매우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다.

군에서 지원하는 농민수당 등 각종 시책지원금을 상품권으로 지급,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작년에도 설과 추석 명절을 전후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유관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자율적으로 전개했다.

올해도 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에 따라 상품권 확대를 통해 대규모 장보기 행사를 대체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임실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높인 만큼 많은분들이 할인된 가격의 상품권 이용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길 바란다"며 "덕분에 지역 상권도 살아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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