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 확정…오시리아선·오륙도선 연장도
입력: 2022.01.18 15:06 / 수정: 2022.01.18 15:06

신규 노선 4개 추가, 기존 노선은 7→6개로 병합 조정

부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 /부산시 제공
부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 /부산시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 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와 오시리아선·오륙도선 연장 사업 등이 포함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부산시는 18일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계획은 △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한 도시철도 서비스 제고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 △광역철도와의 네트워크 기능 강화 등 도시철도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망을 구현하기 위해 수립됐다.

국토부의 변경계획 승인에 따라 10개 노선(92.75㎞)이 도시철도망 구축 대상노선으로 확정됐다. 4개의 신규 노선이 추가됐고, 기존 7개 노선(83.0㎞)은 일부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병합해 6개 노선으로 조정됐다.

신규 노선은 무가선 트램 실증노선(1.9㎞)을 오륙도까지 연장하는 '오륙도 연장선(3.25㎞)', 도시철도 2호선(장산역)을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연장하는 '오시리아선(4.13㎞)', 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 등이다.

기존 노선은 신정선과 정관선이 '노포~정관선'으로 병합됐고, C-Bay∼Park선은 용두산공원·광복동·부평동 구간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연장됐다. 송도선은 C-Bay∼Park선과 연계 및 사하경찰서 경유를 위해 노선이 변경됐다.

이밖에 하단녹산선, 기장선, 강서선은 당초 계획대로 유지됐고, 이번 변경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초읍선, 영도선, 우암~감만선, 동부산선은 후보노선으로 선정돼 장기 우선 검토노선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대상노선이 모두 건설되는 2036년 도시철도 수단 분담률이 기존 11.04%에서 14.08%로 3.04%P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역세권 인구가 기존 82.8%에서 88.0%로 5.2%p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도시철도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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