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배 이상 증액된 3억원 예산 투입
전북 익산시가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행관리기, 동력살포기 등 중소형 농업기계 200여대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익산시 제공 |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가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코로나19 위기 속 영세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형 농업기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증액된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행관리기, 동력살포기 등 중소형 농업기계 200여대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정부지원 농업기계목록집에 등록된 영세율 적용 농업기계(500만원 미만)에 대해 구입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월 8일까지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산업계)로 신청하면 된다. 산업계가 없는 동 지역은 농촌지원과에 신청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활용도가 높은 중소형 농업기계의 보급으로 농작업 기계화율을 크게 높힐 필요가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와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966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중소형 농업기계를 지원해 농작업기계화 촉진과 지역 농기계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산업계 또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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