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으로 방문한 시민들 그냥 돌아가
포항 건축허가과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고 같은 과 직원들이 대거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민원을 보기 위해 방문한 시민이 업무를 보지 못하고 돌아갈 정도로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 포항시 제공 |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포항 건축허가과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고 같은 과 직원들이 대거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민원을 보기 위해 방문한 시민이 업무를 보지 못하고 돌아갈 정도로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15일 포항 남구청의 건축허가과 직원이 밀접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같은 과 직원들이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10여명이 하던 업무를 4명이서 열흘간 맡아서 하고 있다. (관련기사 - 시민 응대하는 민원실 공무원 확진...포항시 어쩌나)
포항시 관계자는 "해당과 직원이 모두 12명인데 8명은 자가격리 들어가고 4명이 출근해서 업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가 나온 처음에는 보건소에서 해당과 직원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러면 열흘간 업무를 못 보게 된다"며 "그래서 3차 접종자 4명은 수동감시자로 매일 아침 PCR검사를 하고 업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이 관련 업무를 보러왔다가 그냥 돌아간 일은 없는 것으로 안다. 직원들이 많이 빠져서 업무에 차질이 오면 다른 직원들을 지원을 해서 무리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