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2022 제10회 보성세계차EXPO’를 국제대회로 성대하게 치를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을 감안, 대회 규모와 일정을 축소 운영키로 했다. /보성군 제공 |
코로나19 상황 4월 29일부터 3일간 기간 단축..."국제규모 행사 내년도에 선보일 터"
[더팩트 보성=유홍철 기자] 전남 보성군은 ‘2022 제10회 보성세계차EXPO’를 비대면 온택트 행사로 규모와 기간을 축소키로 결정했다.
보성군은 당초 오는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국제행사 규모의‘2022 제10회 보성세계차EXPO’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외국이 참여가 제약됨에 따라 실질적인 국제규모 행사 추진이 어렵다는 판단,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개최키로 계획을 수정했다.
이같이 규모와 행사기간을 축소하면서 개막식, 판매행사, 품평·경연, 수출상담회, 체험 및 이벤트 행사 등으로 실질적인 차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할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해서 비대면 온택트 EXPO로 전환하는 거시 아쉽지만 내년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신산업 로드맵을 제시하는 행사가 되도록 내실 있고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성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올해 준비한 국제규모의 엑스포는 보성차의 세계진출 기반을 다지고 세계 차시장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 1년간의 준비를 거쳐 2023 보성세계차EXPO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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