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이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문화도시 천안 실천할 유일한 적임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이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유 전 관장은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경제가 활성화되고, 전통과 문화가 생활 속에 자리 잡는 건강하고 활기찬 천안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천안다운 천안, 아름다운 천안을 만들어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의 정체성 확보, 도시계획 대변혁 추진, 기술거래소 설립, 문화도시 천안 완성, 복지·교육·생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능소화로의 시화 변경 추진 ▲능수버들거리 조성 ▲천안삼거리공원 내 옛 궁궐 복원 ▲천안도시개발공사 설립 ▲기술거래소 설립 ▲천안사이버월드 조성 ▲천안인력개발원 설립 ▲천안시립미술관 및 중형 극장 신설 ▲천호지 주변 문화의거리 조성 ▲전염병 대응 제2 보건소 설치 ▲민간조리원을 공공산후조리원 지정 ▲입장지역 고등학교 설립 및 성거·직산 중학교 신설 등이다.

유원희 전 관장은 "천안공고 토목과에서 도시계획을 배우고 문화예술을 전공하며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며 "문화도시 천안을 실천할 유일한 적임자이자 유일한 대안으로 진정한 경제, 문화도시 천안, 관광객이 다시 오는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