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21일 홈페이지와 대전역 등...2월 말 확정[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15일부터 21일까지 트램 차량 색상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호도 조사는 15개 디자인 중 대전디자인진흥원과 도시철도기술자문위원회 디자인 전문가 10명이 사전 검토를 거쳐 선정한 3개 안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1안은 ‘대전의 스카이라인’을 표현한 것으로 트램 외관 표면의 크롬 필림지에 도시의 이미지가 트램을 통해 비춰지며 도시경관 투영의 재미와 과학도시 이미지를 반영했다.
2안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전’을 모티브로 보이는 방향에 따른 색상의 변화를 통해 변화하는 도시를 표현했다.
3안은 ‘번영하는 미래 대전’을 주제로 번영과 성장을 상징하는 주황색의 포인트와 대전의 10색 미래색인 은회색을 베이스로 대전의 미래 발전가능성을 담아냈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전역, 대전도시철도 1호선 주요 역, 복합터미널 등 현장에서도 진행한다.
시는 선호도 조사 결과와 디자인 전문가 자문 및 대전시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쳐 2월 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대전시 조철휘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이번 시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대전의 미래를 이어갈 트램 차량 디자인을 선정해 시민 중심의 친환경 선진 대중 교통수단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7643억 원을 투자하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연장 37.8km 정거장 37개소로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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