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국립3.15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후 수백 명이 몰린 인파 속을 걸어나가고 있다./창원=강보금 기자 |
국힘, 윤 후보 1박2일 PK 일정으로 민심 결집 기대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부산‧울산‧경남(PK) 지역 방문 첫 일정으로 14일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를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수백 명의 경남 지지자들 앞에 섰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빨간색 버스에서 내려 민주묘지 계단을 올랐다.
윤 후보는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한 뒤 방명록에 "3.15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자유민주주의를 확실하게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썼다.
이후 윤 후보는 따로 기자회견 없이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기자들이 "부울경 일정 가운데 민주묘지를 가장 먼저 방문한 이유가 있느냐"고 묻자 "당연한 거 아니냐"고 짧게 답했다.
또한 버스에 오르기 전 윤 후보를 둘러싼 지지자 수백 명 앞에서 "돌아가신 영령들의 희생이 무마하지 않도록 반드시 정권교체해서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정체성을 확실하게 찾아 국민들께 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정권교체! 윤석열!", "윤석열 실제로 보니 잘생겼다", "대통령이 꼭 돼주시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3.15민주묘지 참배 뒤 마산합포구에서 무료 예식 봉사를 하며 '신신예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백낙삼, 최필순 부부와 만났다. 또 봉암공단 기업협의회 간담회, 경남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다.
PK 방문 이틀째에는 부산을 찾아 순직선원위령탑 참배와 '신해양강국 비전선포식' 참석, 부산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국립3.15민주묘지에 참배하고 있다./창원=강보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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