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435억원 들여 사유림 4804ha 매수
  • 박종명 기자
  • 입력: 2022.01.14 15:02 / 수정: 2022.01.14 15:02
산림청은 올해 4804ha의 사유림을 매수한다. / 정부대전청사
산림청은 올해 4804ha의 사유림을 매수한다. / 정부대전청사

산림 관련 법정 보호구역 등[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올해 435억원을 들여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사유림 4804ha를 매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매매 대금을 일시불로 지급하는 일시 지급형 3382ha(395억원), 10년간 분할해 지급하는 분할지급형 1422ha(40억원) 등으로 사유림을 사들인다.

대상지는 국유림에 연접해 있거나 둘러싸여 있어 국유림 경영·관리에 필요한 산림이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개발행위 등이 제한된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국립수목원 완충구역, 제주 곶자왈 등 보전이 필요한 산림 등이다.

연중 접수하고 2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매수하며, 이 중 1개의 감정평가기관은 산주가 추천할 수 있다.

매수한 산림은 산림의 기능별로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산림생태계 보전, 산림휴양증진, 산림자원 육성 등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국유림 정책 공간으로 활용된다.

주요원 국유림경영과장은 "제2차 국유림확대계획에 따라 매년 사유림을 사들여 2028년까지 국유림 면적을 우리나라 산림 면적의 28.3%인 179만ha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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