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243명분이 14일 대전에 도착했다. /뉴욕=AP.뉴시스 |
설 연휴기간 임시검사소 순차 운영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4개 담당 약국 및 생활치료센터에 243명분이 14일 도착해 처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투약 대상은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 경증 및 중등증 환자(무증상자 등 제외)이고, 65세 이상 또는 면역 저하자로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 한정된다.
한편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특별방역 비상대책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
다만 민생과 설명절 등을 고려해 사적 모임 인원은 기존 4명에서 6명까지로 확대했다.
시는 설 연휴기간(1월 29일~2월 2일) 비상 진료 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등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기간 코로나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보건소)는 휴무 없이 오전에 운영하며, 임시 선별검사소는 날짜별로 순회 운영한다.
허태정 시장은 "오미크론의 위기 극복을 위해 3차(부스터) 접종률이 낮은 청장년들(20~49세)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설 명절 기간에 부득이하게 고향과 친지들을 꼭 방문해야 하는 경우에는 3차 접종 후에 방역수칙을 지켜 소규모로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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