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오미크론 변이 확산… 357명 신규 확진
입력: 2022.01.14 10:15 / 수정: 2022.01.14 10:15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넘어서며 연일 최다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픽사베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넘어서며 연일 최다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픽사베이

…광주 224명·전남 133명 감염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넘어서며 연일 최다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1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224명(광주9537~9660번), 전남 133명으로 총 357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전남 확진자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200명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11일 322명, 12일 324명, 13일 357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전날 광주는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 최대치를 보였다.

광주 동구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서는 각각 51명·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142명과 52명으로 늘었다.

광산구 요양원과 서구 장애인 복지관에서도 각각 7명·2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환자가 77명과 21명으로 집계됐다.

일생생활 접촉에서 55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17명이 감염됐다. 5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의료·복지시설들은 오미크론 감염 사례로 보고 있다. 최근 견본 검사 결과 10건 중 7건 가량이 오미크론으로 판정났다고 설명했다.

전남에서는 목포 61명을 비롯해 나주 25명, 여수 10명 등 총 15개 시·군에서 1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목포에서는 지난 11일 역대 최다인 70명이 발생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경우가 급증하고 상당수는 무증상인 것이 특징이다.

나주의 경우 인접한 광주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이나 지역 내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당국은 전남 지역 최근 확진자 감염원 분석 결과 전체의 70%가량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우세종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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