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6·8공구… 인천의 '랜드마크' 된다
입력: 2022.01.13 16:10 / 수정: 2022.01.13 16:10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아이코어시티 인천대교 위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아이코어시티' 인천대교 위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고품격 주거단지·풍부한 관광 인프라… 인천경제청 '청사진' 공개

[더팩트ㅣ인천=지우현 기자] 송도국제도시 6·8공구가 인천의 '중심 신도시'로 도약할 '아이코어시티(I-CORECITY)'의 청사진이 공개 됐다.

6·8공구 중심부(128만㎡)에 국내에서 2번째로 높은 103층(402m) 초고층 건물의 위엄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관광시설들이 대한민국 '관문도시'로서의 위엄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일부 지역은 전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국제 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타워가 들어설 예정에 있어 세계의 이목까지 쏠리고 있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에 따르면 6·8공구를 명품 랜드마크 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관광 집객시설 및 랜드마크의 건설, 4차산업 육성, 도시경관의 고도화 등을 목적으로 조속한 개발 정상화를 위한 현실성 있는 실시계획 변경 등 다방면의 노력을 펼쳐왔다.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컨소시엄(블루코어)과 수십차례 논의를 거쳐 최근 6·8공구의 중심부 개발계획, 도입시설계획, 개발 기대효과 등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 해양 자연을 접목한 '힐링공간'…국제도시 '랜드마크'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는 '아이코어시티'를 세계적인 명소에 견줄 수 있도록 랜드마크, 오션, 스마트, 라이프, 워터프런트, 아트, 스포츠 등 7개 코어로 구분해 상징성과 명소성, 공익성을 더했다.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건너는 사이 수려한 해양 자연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도록 계획했으며, 랜드마크Ⅰ과 랜드마크Ⅱ로 구분해 복합 문화 쇼핑 공간을 접목시켰다.

랜드마크Ⅰ은 국내 최고 층수인 151층으로 예정됐다 2위 규모인 103층, 420m 높이로 계획됐는데, 이 같은 이유에는 초고층 건축물 현황 파악을 위한 2차례의 국내 초고층 타워 현장 실사 및 관련 시공사·운영사 면담 등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랜드마크Ⅰ에는 명칭에 걸맞게 호텔, 전망대, 업무·주거·쇼핑·전시시설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위치 역시 국내 최고의 경관을 선보일 수 있도록 인천대교에서 바로 조망이 가능한 공모부지 중심부에 배치했다.

6·8공구 호숫가에 건설되는 랜드마크Ⅱ는 국제 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최정상 디자이너가 참여할 계획으로 있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건축물이 들어설 계획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아이코어시티 전체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아이코어시티' 전체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 휴식과 여가가 스며드는 고품격 주거시설…판타지 입힌 테마거리

'아이코어시티'는 적정 주거 확보와 시민 편의를 위한 문화·휴식·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했다.

주거 밀도와 기반시설 등을 고려한 주거시설이지만 도시경관, 주거쾌적성 등도 완벽하게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본 골프장 예정 부지를 일부 특화된 컨셉의 공원(약 5만평)으로 변경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18홀 대중제 골프장과 골프장 둘레 5km 조깅코스 등 시민편의 녹지·여가 공간이 확보했다.

인천지하철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랜드마크Ⅰ을 지나 해안가 테마파크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1.5㎞의 특색있는 테마거리가 조성돼 관광객들과 입주민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입체 보행로로 계획된 테마거리에는 각종 전시와 어우러진 복합 문화 쇼핑 공간을 비롯해 슬로푸드 매장과 브랜드 핫플레이스 등 다양한 먹거리·즐길 거리가 조성된다.

특히 테마거리는 동·서가 단절돼 있던 기존 토지이용계획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6·8공구를 중심으로 주변지역과의 유기적이고 전체적인 활성화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아이코어시티 호수변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아이코어시티' 호수변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 문화·관광시설 입힌 해변과 호수

'아이코어시티'는 해변과 호수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문화·관광시설로 접목시킨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공동주택부지(A7)를 해변테마파크로 변경해 해안가 놀이공원, 해상 전망대, 대관람차, 아쿠아리움 등이 갖춰진 복합 도심형 테마파크로 조성, 입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워터프런트 호수에 수상 레저 마리나, 음악분수, 수상 공연무대 등을 조성해 친수공간을 대폭 확충, 기존 워터프론트 계획 및 호수변 공원과 연계로 남녀노소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 4차산업의 중심… 일과 여가가 공존하는 고품격 단지

'아이코어시티'는 4차산업의 모든 인프라를 갖춘 '고품격 단지'이기도 하다. 4차산업 관련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시설이 이미 확보된 상태다.

달빛축제공원역 역세권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하고 업무 및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기능을 확보해 각종 협회 및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2의 스타트업파크를 건립해 4차산업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중심의 일자리를 대거 확충할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에 적극적인 시민의견 개진과 관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공모 개발사업 관련 우선협상대상자간 협상을 마무리하고 2월 내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등 관련 심의를 받을 예정으로 심의 완료 후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중앙정부 협의를 거쳐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 단계별 조성을 통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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