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소방본부가 지난해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벌집제거 1만1142건(27.1%), 교통사고 6869건(16.7%), 동물포획 3918건(9.6%)순으로 나타났고, 구조인원은 교통사고 875명(28.1%), 잠금개방 467명(15.1%)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
구조건수는 8월>9월>7월 순...여름철 휴기기간 중 가장 많아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소방본부가 지난해 10분 마다 1회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북소방본부가 지난해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만9015회 구조출동을 통해 4만1180건의 구조활동으로 3112명을 구조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출동건수는 20.8% 증가한 4만9015회이며, 구조건수는 17.4% 증가한 4만1180건, 구조인원은 4.1% 감소한 3112명을 구조했다. 또 119구조대가 1일 기준 10분마다 1회 출동해 12분마다 1건 처리, 2시간 48분마다 1명을 구조했다는 의미이다.
출동시간대는 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일과 시간대(3만2343건, 79.1%)에 집중됐다.
사고종별 구조건수를 살펴보면 벌집제거 1만1142건(27.1%), 교통사고 6869건(16.7%), 동물포획 3918건(9.6%)순으로 나타났고, 구조인원은 교통사고 875명(28.1%), 잠금개방 467명(15.1%)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 구조건수는 주거(공동·단독주택)장소 1만5318건(37.3%), 도로교통 9110건(22.1%), 논밭축사 1763건(4.3%)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조인원역시 주거(공동·단독주택)장소 1024명(32.9%), 도로교통 919명(29.5%), 산 334명(10.7%) 순으로 사람의 활동이 많거나 다수가 거주하는 장소에 구조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출동건수는 전주 1만2945건(26.4%), 익산 7230건(14.7%), 군산 6764건(13.8%)이고, 구조인원은 전주 1095(35.2%), 군산 377명(12.1%), 익산 288명(9.3%)으로 인구 밀집이 많은 지역에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증가하는 구조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유형․지역․시기별 맞춤형 안전대책으로 180만 도민이 요구하는 119구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일반구조대 13개대, 센터구조대 4개대, 항공대 1개대 총 18개대에 275명의 구조대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