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선정에 '환영'
입력: 2022.01.13 11:47 / 수정: 2022.01.13 11:47
남부내륙철도 노선도/합천군 제공
남부내륙철도 노선도/합천군 제공

합천군의 100년 발전 초석 역할 기대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합천군은 13일 국토교통부에서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의 합천역사 선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토부는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합천읍 서산리 인근에 합천역을 확정하고 광주-대구간 달빛내륙철도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환승역으로 가칭 해인사역을 설치하는 계획을 반영했다.

이에 군은 경남도와 역사가 새롭게 생길 진주시,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과 남부내륙철도 추진일정에 맞춰 공동으로 남부내륙철도 연계 역세권개발 계획 용역을 이달 중에 발주할 계획이다.

용역은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 철도망과 연계한 개발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도로 등을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등 지역경제 거점으로서의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맞춤형 지역발전 전략도 포함할 예정이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총연장 177.9㎞를 잇고 2027년까지 총사업비 4조8015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경남에는 합천, 고성, 통영, 거제역 4개 역을 신설하고 진주역은 기존역을 활용할 예정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선정에 대해 "만족하고 환영한다"며 "개통예정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등과 물류 및 관광객 이동량 증가로 군의 100년 발전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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