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까지 콘크리트 타설 후 보양 실태 등 집중 점검[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가 광주 아파트 신축 공사장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3000㎡ 이상 건축공사장 81개소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
점검은 시·구 합동으로 6개반 23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건축공사장 81개소에 대해 13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
동절기 콘크리트(한중콘크리트) 공사계획 수립·시행 적정 여부와 겨울철 공사장 화재 예방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콘크리트 타설 후 보양 실태에 대해 집중 점검해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공사 중지 및 벌점 부과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시가 광주 사고 발생 직후 10층 이상 공동두택 현장 중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6개소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콘크리트 공사 관리가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태정 시장은 "공동주택 공사장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집중 관리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견실한 건축물이 건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붕괴사고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대전에서 탄방동 1구역(숭어리샘) 재건축 아파트와 도안동 오피스텔(3개 블럭)을 시공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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