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대전시장 출마 선언…"대전주식회사 CEO 되겠다"
  • 김성서 기자
  • 입력: 2022.01.12 15:42 / 수정: 2022.01.12 15:44
정상철 전 충남대학교 총장이 12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정상철 전 충남대학교 총장이 12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12일 대전시의회서 기자회견 "과학기술·문화예술·경제 선순환 구조 만들 것"[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정상철 전 충남대학교 총장이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지역경제를 한 바구니에 담아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전 총장은 12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경제와 산업, 문화적 측면에서 기초 체력이 부족한 지역경제가 추락하고 있다"며 "150만 인구가 무너진 지 수 년째지만 인구를 늘릴 묘책은 전혀 없고, 각종 경제지표는 시민들을 더욱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혁신적인 지도력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방향이 제대로 정해진다면 산더미처럼 쌓인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정권 교체와 함께 지방정부도 교체해 공정과 상식의 바탕 아래 신바람 나는 대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대 교수로 재직하기 전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기업 경영의 경험을 쌓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왔다"며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대전주식회사 CEO’가 돼 대전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대전시 도시회복위원회 설치·운영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지역경제의 융합으로 선순환 발전 구조 구성 ▲대전천 개발 통한 원도심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당내 경선 후보와의 차별화에 대해 "타 후보들이 경험과 업적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지금 대전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데 그 누구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융복합 창의적으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7대 충남대 총장을 지낸 정 전 총장은 대전시 정책자문단장, 조달청 자체평가 위원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자문교수 등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교육특보, 대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충청연대 상임의장 등을 맡고 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