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동 백하구려 역사현장서 대한민국 대전환시대 출발
입력: 2022.01.12 15:33 / 수정: 2022.01.12 15:33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독립운동의 본향 경북 안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12일 열렸다./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독립운동의 본향 경북 안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12일 열렸다./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독립운동의 본향 경북 안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12일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당원 150여 명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찾아 ‘안동독립운동가 1000인’ 추모비에 헌화한 후 참배했다. 이어서 ‘독립운동의 산실’인 백하구려로 이동해 선대위 출범식을 가졌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축하 영상을 통해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며, 부정한 과거 세력의 회기를 막고 주권자인 국민의 나라를 지켜내야 한다"면서 "사사로운 복수의 장이 아니라 국민께 더 나은 삶을 드리는 희망 대장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범식이 열리는 백하구려는 주권재민이 실현되는 민주공화정을 꿈꿨던 혁신 유림의 염원이 서린 곳"이라며 "대동세상을 염원하던 혁신 유림의 꿈은 오늘날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 유림과 기개의 고장, 항일 독립운동과 근대 개혁 운동의 요람이었던 경북이 이제 다시 변화의 주역, 승리의 주역이 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길 대표는 "안동은 이재명 후보가 태어난 고장이자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본관이며 경북은 천년의 고도 경주, 선비정신의 본향 안동을 품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문화의 중심"이라고 소개했다.

또 "경북은 독립운동가들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이자 일제 강점기에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됐던 곳이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날 선 공격도 했다.

그는 "평생 26년이 넘도록 검사만 했고, 평행 범죄인을 수사하던 분이 대한민국을 끌고 가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라고 본다"며 "잘못된 지도자의 판단이 국가를 나락으로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맡겼더니 전국에서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탈바꿈시켰다"며 "대한민국을 맡기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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