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 획득에 전력
입력: 2022.01.12 11:01 / 수정: 2022.01.12 11:01
지난해 출범한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발대식 모습. / 천안시 제공
지난해 출범한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발대식 모습. / 천안시 제공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한 23개 전략사업 추진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오는 3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유니세프가 정한 아동의 참여체계, 아동권리 홍보와 교육,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아동영향평가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유니세프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1차 서면 심사를 받고 있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2차 대면심사를 거쳐 3월 중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아동 실태조사와 시민 100인 원탁 토론회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23개 전략사업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할 실무추진단을 운영해 아동 권리 전략에 대한 이행 점검에 나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 천안시만의 아동 친화도시 특색사업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동권리 전문가와 시민집단을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에 위촉해 아동의 권리 침해 사례가 발생할 경우 아동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도록 한다.

아동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천안안심홈’ 도입과 도로에 안심 승하차 구역 시범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전 구간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 등 안전한 통학 환경도 만들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아동권리가 잘 보장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구상하고 실현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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