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
대통령선거 및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경기북부 14개 경찰관서에 24시간 선거범죄 대응체제 구축
[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은 올해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난 8일 관내 14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 설치해 24시간 선거범죄 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몇 달 차이로 올 해 동시에 치러짐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은 상황실 설치 이후 오는 6월 1일까지 145일간 경기북부경찰청을 포함한 관내 14개 경찰서에 설치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을 통해 선거와 관련된 각종 불법행위 첩보수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선관위·검찰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구축해 선거범죄에 빈틈없이 대비할 예정이다.
경찰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 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단속에서 적발되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수사권개혁 이후 처음 실시되는 전국 단위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라며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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