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조달계약 63% 상반기 조기 집행
입력: 2022.01.11 15:19 / 수정: 2022.01.11 15:19
김정우 조달청장이 11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조달청 제공
김정우 조달청장이 11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조달청 제공

요소수 등 수급 불안 물자의 해외 도입 소요일수 35일⟶10일 단축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조달청이 올해 조달계약의 63%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요소수 등 수급 불안 물자의 해외도입 소요 일수를 35일에서 10일로 대폭 단축해 대응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새해 업무계획'을 밝혔다.

조달청은 경제활력 회복을 선도하기 위해 조달계약의 63%(34.2조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상반기 조달을 요청하는 공공기관에는 조달수수료를 최대 10% 할인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또 요소수 부족 사태 등을 교훈삼아 해외 의존물자 수급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수급 불안 물자의 해외도입 소요 일수를 35일에서 10일로 대폭 줄이고, 긴급소요자금 481억원을 활용해 신속 도입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비축 원자재의 외상 방출 한도를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확대하고, 외상·대여방출 기간․연장 횟수도 각각 3개월, 1회 추가한다.

국민 보건·안전 물자의 안정적인 공급 관리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과 방역물품·서비스를 최우선 공급하고 군(軍) 급식, 피복․장구류 등에 대한 품질·위생 점검을 강화해 부실 급식업체에 대해서는 퇴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올해 목표인 완전한 경제회복과 미래를 준비하는 공공조달을 실현하기 위해 조달 수요자와 적극적으로 호흡하며 조달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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