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주장 백동규 선임…"먼저 모범 보이겠다"
입력: 2022.01.11 14:26 / 수정: 2022.01.11 14:26
FC안양 주장 백동규와 부주장 김경중, 홍창범./ FC안양 제공
FC안양 주장 백동규와 부주장 김경중, 홍창범./ FC안양 제공

부주장 김경중 홍창범 선임

[더팩트ㅣ안양=김경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2022시즌 주장과 부주장을 선임했다.

FC안양 이우형 감독은 팀의 고참으로서 선수들에게 큰 신뢰를 얻은 백동규를 올해 주장으로 선택했다.

지난 2021시즌 안양에 임대로 합류했던 백동규는 수준 높은 수비력을 선보이며 안양 수비진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백동규는 지난해 임대 신분이었는데도 부주장으로 활약하며 리더쉽을 발휘했었다. FC안양은 2022시즌 시작과 함께 그를 완전 영입했다.

이우형 감독은 부주장으로 김경중과 홍창범을 선택했다.

지난해 FC안양에 합류한 김경중은 리그 27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안양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2021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2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팀 내 고참으로서 선수단을 아우르는 리더쉽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우형 감독 체제에서 팀의 주축 역할을 해내리라는 기대다.

올해로 프로 2년 차가 된 홍창범 역시 경기장 안팎으로 성실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기 때문에 팀 내 신인급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리라는 기대다.

주장 백동규./ FC안양 제공
주장 백동규./ FC안양 제공

FC안양 백동규는 "FC안양 모든 구성원의 공통적인 목표가 승격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2%가 부족해서 승격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훈련장은 물론 생활적인 면에서부터 달라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주장으로서 먼저 모범을 보일테니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으면 좋겠다. 선수들의 대변인으로 항상 선수들 편에 서는 주장이 되고 싶다. 꼭 승격팀의 주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FC안양 김경중은 "주장 백동규를 잘 서포트해서 팀이 이루고자 하는 승격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 우리 안양은 승격을 위해 올해도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FC안양 홍창범은 "형들과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이 더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 더 책임감을 갖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 선수단은 전남 벌교에서 2022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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