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산불현장./영주시 제공

[더팩트ㅣ영주=이민 기자] 경북 영주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쳤다.

1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분쯤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산312번지 인근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8대, 산불 진화 장비 19대, 산불 진화인력 257명 등을 투입해 이날 오전9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산림 약 5ha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경북과 경남 일원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산림 인근 주민들은 화기사용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특히 산림인접지에서 쓰레기소각 등 불법소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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