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동 베스티움프레스티지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에서 대형 건설기계인 항타기가 넘어져 있다 |
[더팩트 | 대구=김강석 기자] 10일 오전 9시 35분경 경북 경주시 황성동 베스티움프레스티지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에서 대형 건설기계인 항타기가 넘어졌다.
길이 약45m 항타기는 공사 현장에서 왕복 2차로 도로 건너편에 있는 2층 규모 경주축협 용황지점 건물 위를 덮쳤다.
이 사고로 2층 음식점 관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또 길가에 주차된 차량과 지나가던 차량 등 5대가 파손됐고,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이 일대 주택 4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경주축협 용황지점은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경찰은 사고 난 지점 일대 통행을 막고 있다.
동부토건은 2024년 7월 완공을 목표로 292가구 규모 베스티움프레스티지 아파트를 짓기 위해 기초 공사를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