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광역급행철도 GTX-E 노선 신설"… 인천 발전 8개 공약 발표
  • 지우현 기자
  • 입력: 2022.01.10 14:25 / 수정: 2022.01.10 14:25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인천역 앞 광장에서 8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지우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인천역 앞 광장에서 8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지우현 기자

수도권매립지… 총리 직속 위원회 구성 "지역별 조성 계획"[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인천을 찾아 수도권매립지,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광역급행철도 GTX-E 노선 등 지역 숙원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지지자들과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 방문 일정을 소화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천은 역전과 재도약의 상징인 곳으로, 반드시 이 나라를 살릴 역전의 드라마가 인천에서부터 쓰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오전 마지막 일정으로 중구 인천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숙원 사업을 해소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한 8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윤 후보는 광역급행철도 GRX-E 노선을 신설해 영종~ 청라~ 검암~김포공항~구리~남양주까지 노선을 추가해 수도권 북부를 동서방향으로 연결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인천에서 서울 주요 도심까지는 30여 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공항 철도와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직결해 더 빠르고 편하게 인천과 서울간의 교통권을 형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경인선 및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를 구축해 지역 간 단절을 극복하고 교통 홉잡 해소 및 주거 환경 개선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윤 후보는 인천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쓰레기매립지에 대해 반드시 임기 내 총리 직속 위원회를 구성, 각 지역마다 쓰레기매립지를 구축하는 등의 방안을 이끌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외에도 송도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바이오헬스 밸리로 육성하고, 청라는 수소에너지와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부평 등의 기존산업단지는 스마트 제조혁신을 일궈 인천을 4차 산업혁명의 중심 도시로 키우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이 밖에도 제2의료원 설립 및 국립대학병원 유치 지원,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 지원, 수도권 규제 대상지역서 강화군·옹진군 제외, 서북단 접경지역 생활 개선 등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인천은 한국전쟁 당시 적의 허를 찔러 판세를 일거에 역전시킨 희망의 도시"라며 "꼭 공약을 완성시켜 인천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부터 국민들께 달리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우리 앞에 놓인 난제들을 어떻게 유능하게 해결하는 지 보여주겠다"며 "반드시 집권해서 국민이 겪고 있는 어려운 삶을 보다 더 따뜻하게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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